태양광 REC 공급량과 수요량 이해하기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3월이면 개강, 개학 등 여러 시스템이 재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들도 재시작하는 마음으로
멋진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태양광 시공 전문
(주) 파랑티에스에너지
태양광 REC 가격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보급 속도가 급속도로 올라갔던 2017년~2021년까지 REC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높아 가격이 많이 떨어졌었으나, 과잉 공급이 해소되고 있는 요즘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약 5년 간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확대 속도가 RPS 의무 공급량의 확대 속도보다도 더 빨랐습니다. RPS 의무 공급량이 확대되어야 REC 수요량이 늘어나는데 그보다 REC 공급량이 더 큰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2017년에 1REC에 12만원 대를 기록했던 가격은 2021년 3만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REC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는데는 재생에너지의 공급 속도가 이전에 비해 많이 둔화된 것과 RPS 의무 공급비율의 확대 두 가지 원인을 꼽고 있습니다.
첫번째 원인인 공급 속도 둔화는 지자체별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각종 규제가 생겨났고, 세계 시장에서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등이 보급 정체의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2021년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신규 보급량은 4.8GW였고 이는 2020년 5.3GW보다 10.4% 감소한 수치입니다.
두번째 원인은 RPS 의무 공급 비율 상향으로 REC에 대한 수요량이 다시 늘어났습니다. RPS 의무 공급 비율은 2021년 9%에서 올해 12.5%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2021년까지는 1%p씩 높아진 것에 반해 이번에는 3.5%p나 높아져 매우 큰 폭의 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REC 가중치를 조정하는 등 부가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올해에는 REC 의무 발행량이 7,872만 4,000 REC로 집계가 되는데 의무량에서 418만 5,000 REC를 초과하여 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C 초과 발행량은 연도별로 각각 2017년 306만 4,000 REC, 2018년 386만 3,000 REC, 2019년 807만 REC, 2020년 736만 4,000 REC, 2021년 858만 8,000 REC입니다.
올해 태양광 REC 초과 발행량이 예상한대로 들어맞는다면 지금껏 크게 초과했다가 초과량이 다시 줄어들게됩니다. REC 공급량과 REC 수요량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뚝 떨어졌던 REC 가격이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2023년부터는 REC 수요량이 공급량을 역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2년을 기점으로 태양광 REC 공급량과 REC 수요량은 비슷하게 맞춰질 것이며 2023년부터는 REC 수요량이 공급량을 앞서는 것이 유력하여 태양광 REC 가격은 예전의 높았던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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