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출력제어란 무엇일까요
티스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주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성탄절이네요!
이번 주말만 지나면 정말 2021년의 마지막 한 주만 남습니다.
한 해 마무리 준비 잘들 하고 계시지요?
오늘 알아볼 내용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명령에 관한 내용입니다.
태양광 시공 전문
(주) 파랑티에스에너지
최근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넘쳐 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멈추는 출력제어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전기가 부족한 것보단 낫지 않냐, 남으면 좋은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전력은 과유불급입니다.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는 뜻이죠. 송배전망의 과부하를 불러 블랙아웃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화력발전기는 한번 끄면 재가동이 오래 걸리고, 재생에너지의 원동력인 자연 현상을 인간이 제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재생에너지가 우선적으로 출력제어 명령을 받게 됩니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처음 발생한 것은 제주도에서 2015년에 풍력발전에 내린 출력제어 명령입니다. 횟수는 2019년에 46회, 2020년에는 77회까지 급증했고, 올해 2021년에는 태양광 발전에도 처음으로 출력제어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최근 들어서 문제가 되기 시작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발전, 송배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등 명령을 내리는 곳과 받는 곳이 모두 국가 기관 혹은 공기업이었기 때문에 서로 협조가 가능해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민간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있어야하지만 아직 그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은 여태껏 법적 근거 없이 산업부 규정, 전력거래소의 각서 등으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명령을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법적 근거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 법적 분쟁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정부의 대안으로 완도-제주도를 잇는 제3 해저케이블을 추진 중인데 이것이 완공되면 남는 전력을 육지로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도 설치중에 있습니다.
제주도는 전력계통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데 급급한 행정이라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총량제를 도입하여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규모와 보급 계획을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명령은 유럽에서도 5% 내외로 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타 지자체들도 해외의 일, 제주도의 일로만 여기지 말고 재생에너지 보급 시 언제든 일어날 수도 있는 현상으로 생각하고 관심있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명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태양광 시공 전문
(주) 파랑티에스에너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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